중학생 공기권총 첫 대회 후기 (결과보다 더 중요했던 것)

첫 공기권총 대회가 끝났습니다.

솔직히 결과는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 단계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회장에서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저를 본 직후 점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레이저 사격 때처럼 고득점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큰 기복은 없었고, 일정 수준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점은 이전보다 나아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치 선생님이 사전에 말씀해주셨던 기준 점수를 넘겼다는 점에서 결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대회 현장에서는 기대한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 아이는 결과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스스로 목표로 삼았던 점수를 넘겼다는 점에서 만족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대회 분위기를 경험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결과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 단계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결과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기보다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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